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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enomenological Social Engineering: A Practical Possibility of Husserl’s Phenomenology. 박승억 - 2024 - Phenomenology and Contemporary Philosoph 100:103-121.
    말년의 후설은 유럽이 위기에 빠졌으며 그 위기의 뿌리는 학문의 위기이자 이성의 위기라고 진단한다. 이 논문은 후설의 이러한 문제의식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으로부터 출발한다. 19세기 말엽 이후 확산된 지적 경향, 즉 절대적인 진리에 대한 거부, 혹은 반형이상학적 상대주의는 실제 현실에서 극단적인 의견의 대립을 유발하는 파생효과를 낳았다. 오늘날 공감과 연대가 다양한 사회적 갈등의 해법으로 제시되는 까닭이기도 하다. 이 논문은 포퍼의 방법론을 참조하여 후설의 현상학적 방법론이 인식론적이고 이론적인 논의를 넘어 사회적이고 실천적인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이고자 한다. 우리는 이를 현상학적 사회공학이라고 부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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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 a Machine Represent the Anxiety? : The Development of Emotion Representation Technology and its Phenomenological Implication. 박승억 - 2018 - Phenomenology and Contemporary Philosoph 79:105-125.
    최근 인간의 감정을 기계에 재현하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2015년 세계적인 고령 국가인 일본에서 인간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고 광고된 휴머노이드 페퍼는 출시 1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오늘날 우리가 기계와 함께 살아가야 할 미래를 말하는 맥락은 과거와는 사뭇 다르다. 오늘날의 기계들은 방직 기계나 증기 기관과 달리 인간의 말을 알아듣고, 심지어 인간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상황 판단을 하기 때문이다. 이제 기계는 인간의 감정 영역까지 밀려들어오고 있다. 이 글은 감정 재현 기술의 발전의 의미를 현상학적 관점에서 추적한다. 분석의 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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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Ontology for a Smart Machine : Phenomenological Ontology and Information Technology. 박승억 - 2017 - Phenomenology and Contemporary Philosoph 74:33-54.
    일상의 자연어로 인간과 소통하는 기계가 우리 주변을 채우고 있다. 이는 기계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물론 기계가 인간의 언어를 실제로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기계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는 것처럼 보이는 까닭은 기계가 인간의 자연어가 갖고 있는 구조와 어휘들을 학습함으로써 자연어의 의미론적 구조를 모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정보공학에서는 기계가 인간과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정보를 구조화하는 작업을 ‘온톨로지(ontology)’라고 부른다. 최근 정보공학 분야에서 사용하는 온톨로지는 후설의 형식적 존재론과 영역 존재론의 프로젝트와 구조적으로 대단히 유사하다. 이는 정보공학과 후설 현상학이 서로 협업할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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