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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Role of Concepts in Kant’s Empirical Intuition: The Role of Categories in the Sensible Synthesis. 강지영 - 2024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44:1-26.
    “내용없는 사고들은 공허하고, 개념들이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KrV A51=B75)라는 테제로 잘 알려진 것처럼, 대상을 인식하려면 직관과 개념이 모두 필요하다는 것이 칸트의 인식론적 견해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몇몇 연구자들은 칸트의 인식론에서도 “개념없는 직관(Anschauung ohne Begriffe)” 즉 지성의 활동과 개념을 수반하지 않는 직관이 가능하다고 여긴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논문은 경험적 직관에서 개념의 역할, 특히 감성적 종합에서 범주의 역할을 명료히 함으로써 칸트에서 개념 없는 직관이 가능한지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경험적 직관을 시공간 상에서 배경과 구별되는 개별자에 대한 표상으로 규정하고, B판 연역을 중심으로 경험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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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um as the Paradox of Probability and Improbability: Focused on Luhmann’s Theory of Media. 박영욱 - 2024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44:53-81.
    루만에게 사회적 체계들은 커뮤니케이션의 체계들이다. 매체/형식의 구별은 체계의 폐쇄성과 개방성이라는 역설을 커뮤니케이션의 관점에서 나타낸다. 매체는 요소들의 느슨한 결합에 의한 비결정적 상태이므로 그 자체는 커뮤니케이션의 비개연성을 나타낼 뿐이다. 따라서 커뮤니케이션의 비개연성을 개연성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느슨한 결합을 단단한 결합으로 엮어주는 형식이 불가피하다. 형식은 체계와 마찬가지로 내부(체계)와 외부(환경)를 구별하는 엄격한 질서다. 그러나 커뮤니케이션의 체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형식의 변화 혹은 새로운 형식의 출현이 불가피하다. 이렇듯 매체는 형식을 통하여 커뮤니케이션의 개연성의 확립에 기여하지만, 여전히 제거되지 않은 비개연성을 통해서 형식의 변화를 촉진한다. 비개연적 개연성이라는 역설적 상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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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Second Synthesis and Two Forms of Repetition in Difference and Repetition. 변예은 - 2024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44:27-52.
    질 들뢰즈(Gilles Deleuze)의 대표적 저작 『차이와 반복』(1968)은 ‘차이’와 ‘반복’이라는 두 개념에 있어서의 잘못된 이해의 역사를 규탄하고, 두 개념의 올바른 정의를 바로 세운다는 목표 하에 쓰인 책이다. 즉 반복 개념에 주목해본다면, 책을 관통하는 것은 ‘재현의 반복’에 대한 비판과 이를 대신하는 ‘차이의 반복’의 개념화다. 본고는 책의 2장에 등장하는 세 가지 종합의 기술 안에서 이 두 형태의 반복 개념이 등장하는 양상을 다루고자 하며, 이러한 본고의 관심사가 주목하게 되는 것은 세 번째 종합 중 두 번째 종합이고, 그것의 이중적 구조다. 본고는 두 번째 종합을 특징짓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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