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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8
    Are Conflict and Competition Evil? - A Cultural and Political Philosophical Understanding of Agon -. 정낙림 - 2023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105:231-257.
    갈등과 경쟁에 대해 우리가 느끼는 일반적 감정은 부정적이다. 갈등의 양과 질은 경쟁 의 양과 질에 비례한다. 오랫동안 갈등과 경쟁은 인간의 원시적 충동에서 비롯되었고, 문 명과 야만은 갈등과 경쟁의 조절 능력에 있다고 믿어왔다. 이성적 존재인 인간은 과도한 갈등과 경쟁이 초래할 해악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윤리적 규범과 법률적 금지를 고안하 기에 이른다. 그럼에도 현실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갈등과 경쟁을 제거하거 나 제어할 수 있다는 이성주의자들의 믿음은 현실 앞에 무력하다. 니체와 무페는 갈등과 경쟁에 대한 또 다른 시선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두 사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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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6
    Art and Physiology - Focusing on Philosophy of Nietzsche and Dewey -. 정낙림 - 2020 - Journal of the New Korean Philosophical Association 102:369-395.
    본 연구의 목적은 니체와 듀이의 예술철학을 생리학의 관점에서 비교하는 것이다. 오늘날 예술을 정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모든 것이 예술이고’, ‘모든 사람은 예술가’라는 구호가 낯설지 않다. 미학자 단토(A. Danto)는 워홀의 ‘브릴로 상자’에서 모방론, 표현론, 형식론 등의 그 어떤 전통적 예술의 정의도 ‘브릴로 상자’를 예술로 설명할 수 없다고 단언하고, ‘예술의 종말’(The End of Art)을 선언한다.BR 단토의 예술의 종말 선언은 예술에 대한 근대적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예술적 실험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했다. 그런데 예술 다원주의에 제기되는 가장 큰 문제는 모든 것이 예술이 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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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6
    Media and Philosophy - Focusing on Walter Benjamins’s Philosophy of Media -. 정낙림 - 2022 - Journal of Korean Philosophical Society 163:129-161.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은 매체와 놀이에 대해 본격적으로 고민한 최초의 철학자이다. 그는 기술복제 매체가 놀이공간(Spiel-Raum)을 확장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의 이러한 주장은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Das Kunstwerk im Zeitalter seiner technischen Reproduzierbarkeit)의 제2 판에 등장한다. 그곳에서 벤야민은 제1 기술과 제2 기술의 차이를 설명한다. 제1 기술은 인간이 자연조건에 지배받던 시대의 기술로서, 인간이 자신을 자연에 순응하고 일치시키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에 반해 제2 기술은 인간이 자신을 적게 투입하고 기계장치를 통해 자연을 재현하는 기술이다. 사진과 영화는 대표적인 제2 기술이다.BR 제2 기술에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는 새롭게 정립된다. 즉 제2 기술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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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3
    Media and Play 2 - Focusing on M. McLuhan and R. Bolz’s Theory -. 정낙림 - 2022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101:339-371.
    매체와 놀이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킨 철학자는 발터 벤야민이다. 그는 전통적인 복제기 술을 제1 기술로, 기술적 복제를 제2 기술로 구별한다. 그는 기술에 기반한 복제 매체의 특징을 ‘놀이공간’(Spiel-Raum)의 확장으로 설명한다. 그가 주목한 매체는 영화이다. 매체이론가 마셜 매클루언은 매체를 ‘인간의 확장’으로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놀이는 매체의 조건을 충족한다. 그는 전기시대 놀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실러의 놀이철학을 인용한다. 특히 전기시대의 놀이는 매체들간의 경쟁에서 비롯되는 과열을 식혀주는 냉각 제의 역할을 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우리 시대 매체와 놀이에 대한 철학적 논의는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디지털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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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8
    Media and Reshaping of Human Senses - Focusing on W. Benjamins’ Theory. 정낙림 - 2021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96:275-299.
    매체이론가 매클루언에 따르면 매체는 ‘인간의 확장’이다. 매클루언의 이 주장은 매체 가 가진 힘을 간결하게 표현할 뿐만 아니라 모든 매체 철학의 전제가 된다. 발터 벤야민은 매클루언에 앞서 매체와 감각의 재편에 대해 언급한다. 물론 그의 관심은 매체 자체에 있 기보다는 기술적 복제의 도입으로 예술과 예술작품의 정의와 역할의 변화를 추적하는 것 이다. 본 논문은 기술적 복제시대의 예술작품 (Das Kunstwerk im Zeitalter seiner technischen Reproduzierbarkeit)(1939)을 중심으로 벤야민의 주장을 매체철학의 관점 에서 상론한다. 먼저 우리는 매체와 감각의 재편, 매체와 세계관의 변화를 매클루언의 매체이론을 통해 확인한다. 둘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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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5
    Media and the End of Art - Focusing on Benjamin"s Theory -. 정낙림 - 2021 - Journal of the New Korean Philosophical Association 106:191-214.
    ‘예술의 종말’(the End of Art)과 관련된 논의에서 우리가 빠트려서는 안 되는 또 한 사람의 철학자가 있다. 그가 바로 발터 벤야민(W. Benjamin)이다. 헤겔과 단토와 마찬가지로 벤야민 역시 예술의 역사성에 주목한다. 벤야민에 따르면 예술에 대한 정의와 기능은 역사적 조건에 의존한다. 마르크스주의자로서 벤야민은 예술을 토대, 즉 당대의 기술수준의 반영물로 이해한다. 따라서 농업기반 수공업사회의 예술과 기술집약적 산업사회의 예술에 대한 정의와 역할은 다를 수밖에 없다. 벤야민은 전통적 예술과 기술적 복제시대의 예술을 구분하는 개념으로 ‘아우라’(Aura) 개념을 제시한다.BR 아우라는 전통적 예술작품의 물질적 조건인 진품성, 원본성 그리고 일회성에서 비롯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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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6
    Play and agon as Nature. 정낙림 - 2019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89:359-382.
    이 글은 니체의 놀이와 아곤(agon) 개념의 문화철학적 의미를 해명한다. 놀이와 아곤 개념은 오랫동안 철학사에서 망각의 상태로 있었다. 니체에서 비로소 이 두 개념은 새로운 빛을 받게 된다. 니체가 이 두 개념에 주목할 수 있었던 것은 그리스 문화에 대한 남다른 이해 덕분이었다. 니체에 따르면 그리스 문화의 본질은 자연성에 따른다는 것이다. 그리스 에서 자연성은 놀이와 아곤을 통해 문화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 비극과 시민정치는 모두 놀이와 아곤을 통해 시작되고 유지된다. 놀이와 아곤은 모두 힘에의 의지를 긍정한다. 인간의 재능은 힘의 경쟁을 통해 꽃피게 된다. 그러나 그리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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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4
    Two concepts of the tragedy - The case of Schopenhauer and Nietzsche. 정낙림 - 2017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81:27-52.
    본 논문의 목적은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비극에 대한 해석을 비교하는 것이다. 예술의 한 양식으로서 비극은 삶의 근본 조건에서 비롯된 끔찍함과 불안을 예술의 자양분으로 삼는다. 쇼펜하우어에서 비극은 여타의 예술과 마찬가지로 맹목적 의지에서 비롯된 고통을 잠시 저지시키는 ‘진정제’의 역할을 한다. 그에게 비극에 대한 평가 기준은 세계의 진상인 고통의 일반성과 깊이를 얼마나 객관화하고 효과적으로 재현하는가에 달려있다. 여기에 가장 합당한 비극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통의 일상화를 형상화한 근대의 비극이다. 비극은 고통을 대하는 최고의 지혜가 삶에 대한 체념임을 가르친다. 쇼펜하우어의 비극이해와 달리 니체에서 비극은 삶에 대한 체념의 지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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