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 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책이 나왔다. 『황우석의 나라』는 황 교수 사태가 요동칠 때 에서 기자생활을 한 이성주가 현장을 지켜보고 이를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7년 동안 의학팀장을 맡았고 2004년 8월부터 1년 동안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연수를 하고 귀국한 뒤 4개월 동안 과학 및 의학 분야의 곁에서 황 교수 사태가 요동치는 현장을 지켜보았다. 이 책은 황우석 사건 보도와 관련해 알려지지 않은 언론계의 현장 이야기, 과학계의 분위기, 황우석의 로비 실태 등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 이번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의 각종 기사를 분석해 언론이 무비판적으로 보도한 (...) 황 교수의 업적이 얼마나 허점투성이인지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동시에 19세기 말 프랑스를 뒤흔들었던 ‘드레퓌스 사건’과 마찬가지로 언론이 줄기세포처럼 똬리를 틀고 있다고 진단하고 언론의 본질과 역할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저자는 제2의 황우석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연구비 심사제도 개선, 연구비에서 간접비의 비중 강화, 언론의 에디터제 도입 등 세세한 대안도 내놓고 있다. (shrink)

인간의 이성적 의식과 법의 관계를 밝히고 법의 해석 과 판단에 인간의 의식이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고찰 한 저술. 제1부에서는 법의 형이상학적인 측면에서 법의 실체, 그리스의 법, 데카르트의 법, 로크와 법, 칸트와 법, 헤겔과 법, 아담스미스의 법의 경제, 중국의 도덕과 법사상을 다루었다. 제2부에서는 심리학적 분석으로 헌법의 심리학적 해석, 법의 판결절차, 증거법, 형법과 죄, 청소년과 가족법, 조세법, 플라톤의 법, 칸트의 도덕론의 경험적 확인, 헤겔의 자아와 노동법, 법의 4차원에 대해 다뤘다.

This book deals with contemporary epistemological questions, connecting Educational Philosophy with the field of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 It can be understood as a draft of a general theory of world-disclosure, which is in its core a distinction between two forms of world-disclosure: experiment and exploration. These two forms have never been clearly distinguished before. The focus lies on the experimental form of world-disclosure, which is described in detail and in contrast to the explorational form along the line of twenty-one (...) characteristics, which are mainly derived from empirical studies of experimental work in the field of natural sciences. It can also be understood as an attempt to integrate elements of the Anglo-Saxon Philosophy of Science with elements of the German tradition of Educational Philosophy. This is also reflected in the style of writing. In accordance to the content-level of the book, the argument for experimental forms of world-disclosure is written in an essayistic, readable style, which can be understood as an experimental form of writing. This book is a translation of the doctoral thesis 'Experiment und Exploration. Bildung als experimentelle Form der Welterschließung' (summa cum laude). The thesis was published in German in 2010 by Transcript (Bielefeld) in the series called 'Theorie Bilden', edited by Prof. Dr. Hannelore Faulstich-Wieland, Prof. Dr. Hans-Christoph Koller, Prof. Dr. Karl-Josef Pazzini and Prof. Dr. Michael Wimmer. (shrink)

2. Saebyŏngnyŏk chʻodang esŏ on pʻyŏnji.

In order to produce a coherent narrative, speakers must identify the characters in the tale so that listeners can figure out who is doing what to whom. This paper explores whether speakers use gesture, as well as speech, for this purpose. English speakers were shown vignettes of two stories and asked to retell the stories to an experimenter. Their speech and gestures were transcribed and coded for referent identification. A gesture was considered to identify a referent if it was produced (...) in the same location as the previous gesture for that referent. We found that speakers frequently used gesture location to identify referents. Interestingly, however, they used gesture most often to identify referents that were also uniquely specified in speech. Lexical specificity in referential expressions in speech thus appears to go hand‐in‐hand with specification in referential expressions in gesture. (shrink)

『서양윤리학에서 본 유학(儒學)』은 저자가 도덕원리, 도덕문제, 도덕판단 등 도덕에 대한 철학적 성찰과 도덕의 보편적 원리를 탐구해 저술한 『윤리학, 그 주제와 논점』을 근거로 서양윤리와 유가윤리를 비교윤리의 관점에서 다룬 책이다. 오늘날 한국사회는 급속한 경제 성장과 물질문명의 고도화에 따른 ‘윤리의식의 부재’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 우선 생각해볼 것은 과연 한국사회에 ‘윤리의식’에 대한 보편적이고 공통된 이해가 공존하는가이다. 저자는 이 점에 주목하여 ‘한국의 보편윤리’를 모색하는 과정으로서 이 책을 저술하였다. 전통적 윤리는 오늘의 한국사회에서 더 이상 보편적 도덕이념으로 수용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 서양사회의 지배적인 (...) 윤리관인 공리주의윤리를 그대로 적용하기도 어렵다. 정서적으로 한국사회는 여전히 전통적인 유가윤리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이 책은 유가윤리와 서양윤리의 비교를 통해서 그 해답을 얻고자 하였다. 이 책을 통해 한국사상, 한국문화를 설명할 수 있고 한국사회에 작동될 수 있는 ‘한국윤리’의 이론적 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shrink)

1. Pulgyo rŭl chŏmke hanŭn kil -- 2. Kisang ŭi chilmun kwa ch'ŏnoe ŭi tappyŏn.

Journal of Chinese Philosophy, Early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