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rn Philosophy

ISSN: 1000-7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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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gito’s Time: A Study on Michel Tournier’s Early Theory of Other and Cogito Analysis. 경혜영 - 2023 - Modern Philosophy 22:135-162.
    본 논문은 미셸 투르니에의 초기 철학 논문 “L’impersonnalisme(비인격주의)”(1946)에 관한 연구이다. Espace지 창간호에 실린 투르니에의 이 1946년 논문을 살펴보면, 투르니에가 이후 문학작품 활동을 통해 계속 다루고 발전시키는 타인 개념에 관한 그의 철학적 입장을 매우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이 논문에서 투르니에는 주체와 의식의 동일성에 기반한 철학으로부터 출발하여 데카르트적 코기토의 문제들을 면밀히 파헤치며, 자신의 독특한 타인 이론을 구축한다. 본 연구는 투르니에가 46년 논문을 통해 밝히는 관념론의 문제들과 코기토의 인식론을 따라 코기토가 실존을 시간화하는 방식과 오류의 사출을 통한 세계의 합리적 조화로의 회귀라는 결론에 이르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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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Knowledge of Essence and Explanatory Essence. 권희진 - 2023 - Modern Philosophy 22:163-188.
    양상 인식론에서의 합리주의가 본질에 대한 지식의 해명을 전제하지 않을 경우 불완전한 이론으로 남는다는 주장이 최근 들어 여러 철학자들에 의해 제기되었다. 본 연구는 이들의 비판을 받아들이면서 합리주의에게 필요한 (특정한 형태의) 본질에 대한 지식이 어떻게 획득될 수 있는지 논증함으로써 본질에 대한 인식론을 제공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본고는 합리주의를 위한 본질에 대한 지식이 본질 인식론에 어떤 제한을 가하는지 확인할 것이다. 이어 본질의 여러 측면들(특히 동일성의 측면과 설명적 측면)을 구별한 후 각 측면에 따른 인식방법의 상이성을 논할 것이다. 끝으로 설명적 본질에 대한 지식을 통해 동일성 본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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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Forcing to be Free: A Rousseaunian Case. 오근창 - 2023 - Modern Philosophy 22:35-64.
    이 글에서 나는 『사회계약론』 1부 7장에서 자유롭도록 강제됨이라는 구절을 분석하고 이것이 우선은 공유지의 비극에서와 같은 특수의지의 전횡을 막기 위한 강제라고 주장하고자 한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특히 위 구절을 루소 특유의 인간학 및 도덕심리학에 비추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자유롭도록 강제함은 루소에게서 최악의 상황 중 하나인 인신적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편으로서 그려진다. 즉 사람에 대한 의존은 대개 해롭기 마련인 것이어서 차라리 사물에 대한 의존, 법에 대한 의존으로 대체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점에서 강제는 도덕적으로 문제적인 성격의 그런 강제라기보다는 법 앞에서의 형식적 평등,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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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
    Self-Feeling and Madness in Hegel’s Anthropology: Disease of the Soul and Negativity of Spirit. 오지호 - 2023 - Modern Philosophy 22:65-97.
    이 논문은 「인간학」에서 개진된 광기(Verrücktheit)에 대한 헤겔의 논의를 자연에서 정신으로의 이행이라는 관점에서 해명한다. 「인간학」에서 헤겔은 광기를 의 두 번째 단계 ‘자기느낌(Selbstgefühl)’에서 주제화하는데, 논자는 자기느낌이 어떤 점에서 자기의식과 달리 자연적 주체성인지, 자연적 주체성은 또 어떤 의미에서 광기라는 현상을 낳는지, 헤겔에게 광기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인간학」에서 이루어지는 정신(Geist)의 전개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상세히 분석하여 보여주고자 한다. 논자는 (1) 헤겔 「인간학」의 해석과 관련하여 자기느낌 개념에 주목해야 하는 철학사적이고 연구사적인 이유를 간략히 살피고, (2) 헤겔 철학에서 자기느낌 개념의 의미 그리고 「인간학」에서 주제화되는 자기느낌의 문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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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Hart’s Reading of Descartes’s Notion and Its Problems. 이현복 - 2023 - Modern Philosophy 22:7-34.
    ‘개념’(notion)은 여타 근대철학자들에서와 마찬가지로 데카르트 철학, 특히 인식론에서 ‘관념’과 함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데카르트는 『방법서설』과 『성찰』에서 ‘관념’을 주로 사용하지만, ‘개념’을 종종 ‘관념’과 동의어로 간주한다. 그러나 『철학의 원리』에서는 그것을 ‘관념’과 거의 대등할 정도로 전면에 내세운다. 하트는 그의 논문 「데카르트의 ‘개념’」에서 ‘개념’을 『정신지도규칙』의 ‘단순 본성’, 『방법서설』과 『성찰』의 ‘본유 관념’, 『철학의 원리』의 ‘단순 개념’ 그리고 데카르트가 1643년에 엘리자베스에게 보낸 두 편지의 ‘제일 개념’과 연관해서 고찰하고, 또한 데카르트의 본유 관념의 이론이 『방법서설』에서 시작하여 『성찰』을 거쳐 『어떤 프로그램에 대한 주석』에서 정점에 이른다고 주장한다. 나는 이 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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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1
    Negativität und Differenz: In Bezug auf die Philosophie von Hegel und Deleuze. 조종화 - 2023 - Modern Philosophy 22:99-134.
    들뢰즈는 헤겔 변증법을 동일성의 철학 또는 재현의 철학으로 이해하고, 이 변증법의 핵심 개념인 부정성을 자신의 차이 개념에 비해 단지 이차적인 것으로 파악하면서 동일성을 산출하기 위한 단순한 매개수단으로 이해하고 비판한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헤겔적인 관점에서 반비판이 제기될 수 있는데,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부정성과 차이 사이에서 제기되는 우위성의 문제라기보다는, 오히려 이 개념들이 지니는 자기관계성 또는 자기적용의 문제이다. 그래서 헤겔 변증법은 들뢰즈가 생각하듯이 동일성의 철학도 재현의 철학도 아니며, 또한 부정성은 자기관계하는 것으로서 차이에 비해 단지 이차적인 매개수단도 아니고, 이 자기관계하는 부정성에 근거해서 파악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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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6
    The Philosophical Meaning of Taste : Focusing on the Aesthetics of Hume and Kant.권오상 ) - 2023 - Modern Philosophy 21:5-35.
  8.  7
    Knowledge of the Essential Properties of Particulars and Super-Explanatory Properties.권희진 ) - 2023 - Modern Philosophy 21:115-140.
    본 논문은 양상 인식론에서의 합리주의가 개별자의 본질에 대한 지식을 해명할 수 없다는 소니아 로카-로이즈(Sonia Roca-Royes)의 주장을 비판적으로 평가한다. 이를 위해 합리주의가 형이상학적 필연성과 가능성에 대한 지식을 해명하기 위해 본질에 대한 지식을 우선 해명해야 한다는 점을 1절에서 설명한다. 2절에서는 양상성이 적재된 개념으로부터 개별자의 본질에 대한 지식이 획득될 수 없다는 로카-로이즈의 주장을 합리주의에 대한 비판으로 제시한다. 3절에서는 이러한 비판을 수용하더라도 여전히 개별자의 본질에 대한 지식이 개념으로부터 획득될 수 있음을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양상성이 적재되지 않은 개념으로부터 초설명적 속성을 통해 본질에 대한 일반적 원리를 도출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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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6
    The Inherent Hybridity of Tragedy : Rethinking Nietzsche’s Theory of Tragedy.정대훈 ) - 2023 - Modern Philosophy 21:37-71.
    본고에서 필자는 근대적 형식으로 재탄생할 경우 비극이 갖추어야 할 개방성의 근원으로서 비극의 태생적 혼종성에 관하여 논하였다. 이는 『비극의 탄생』에서 고대 그리스 비극에 대한 니체의 낭만주의적 서사에 대한 비판적 독해를 요구한다. 비극에 대한 낭만주의적 서사는 예술의 순연성과 이론적 학문성 간의 양립 불가능한 대립에 기초해 있다. 하지만, 『비극의 탄생』의 모체가 된 두 강연(“그리스 악극”, “소크라테스와 비극”)에 대한 주의 깊은 독해를 통해 본고는 이러한 낭만주의적 대립 서사 아래 숨겨져 있는 예술성과 논리성, 서정성과 서사성 간의 혼종 관계가 비극의 태생적 조건임을 밝히고자 하였다. 나아가, 비극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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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14
    Limits of Determinism in Modern Science: Focus on Bergson and De Broglie.황수영 ) - 2023 - Modern Philosophy 21:73-113.
    근대과학은 시공간 속에서 물질의 운동을 계산가능한 양적 법칙으로 다룸으로써 세계의 구조와 변화를 설명한다. 결정론은 우주의 구조를 이루는 모든 요소들과 전개의 법칙들이 미리 결정되어 있다는 입장이다. 베르그손과 드브로이는 공통적으로 이러한 고전역학의 전제와 설명방식을 문제삼는 데서 출발한다. 베르그손이 시간과 운동의 관념들을 철학적으로 심화시키는 과정에서 고전역학의 태도를 직접 겨냥하고 있다면 드브로이는 소립자의 파동성과 입자성의 관계라는 구체적인 문제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고전역학적 사고방식의 한계에 봉착한다. 드브로이는 베르그손철학과 양자역학의 유사성을 세 가지로 분석해 보여준다. 첫째는 위치변화로서의 운동 개념에 대한 비판이다. 둘째는 전통적 인과율을 벗어나는 예측불가능성 개념의 부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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