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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0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History and Memory in Ricoeur"s Philosophy of History. 손영창 - 2024 - Journal of Korean Philosophical Society 169:165-195.
    리쾨르는 역사를 실증적 지식이 아니라 해석학적 관점에서 이해하고자 한다. 역사는 절대적으로 부재하는 과거와 그것의 흔적으로 남겨진 유산의 두 측면 사이를 진동하고 있다. 우리는 역사를 과거의 한때 존재했었던 것이라는 점에서 역사의 실재성을 말할 수 있지만, 결코 현재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부재성을 간과할 수 없다. 이런 역사의 부재성으로 인해 역사적 사실보다 역사적 사건과 그것을 수용하는 주체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역사 연구는 단지 사실의 차원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최종적으로 과거 인간들의 행위와 그 결과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러기에 역사 연구자는 역사적 사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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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7
    Derrida’s Deconstructive Interpretation of Husserl’s Theory of Language. 손영창 - 2023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104:137-171.
    후설은 이후 자신이 ‘환원’이라는 이름으로 수행할 관념화의 길을 『논리연구』에서 이미 언어의 분석을 통해서 잘 보여주었다. 이를테면 그는 언어를 표현과 표시로 구분하여, 표시를 기호의 물질적이고 경험적 차원으로 규정하면서 평가절하한다. 반면에 표현은 언어 나 기호에 있어 의미가 발현될 수 있는 계기로 보아서 의미의 정신성과 연결짓는다. 후설 이 표현에서 의미의 부여와 정신의 생명성을 보장함으로써, 전통철학에서 그러하듯, 언어 의 현상학은 언어의 즉자태인 표시보다 의미의 담지자인 표현은 형이상학적인 우위를 차 지한다. 현상학적 의미에서 언어의 근원은 주관이나 이념적 존재에서 기반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데리다는 후설의 현상학이 전통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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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9
    A Deconstructive Reading on Lacan’s Psychoanalysis - In the Comparison between Derrida and Lacan -. 손영창 - 2020 - Journal of the New Korean Philosophical Association 102:221-246.
    본 논문은 라캉에 대한 데리다의 독해를 통해 정신분석에 대한 데리다의 입장을 해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데리다는 포우의 「도둑맞은 편지」에 대한 라캉의 독해에서 그의 사유가 팔루스중심주의에 기반하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편지에 대한 규정이나 그것의 목적지로 향한 운동 등이 보여주듯이 그의 사상은 고정된 구조와 고정된 의미를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이런 한에서 편지는 관념적 위상을 갖는다. 그런데 데리다는 이렇게 고정된 의미나 고정된 방향성의 관념이 플라톤이래로 서양형이상학의 주괸 관심사였음을 명확히 한다. 그는 현전성에 기반한 이런 소설 해석을 해체하고 작품의 이해를 다양화하기 위해서 단일한 구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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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7
    A study on the phenomenology of givenness in the Jean-Luc Marion’s thought. 손영창 - 2017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80:97-124.
    본 논문은 마리옹의 증여이론을 데리다와의 비교 가운데서 해석해보고자 했다. 마리옹은 후설의 환원개념을 급진화시키면서 환원작업을 구성하는 심급들이 주체의 내재성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상의 새로운 지평으로 환원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논거의 중심에는 증여라는 단어의 두 가지 뜻이 있다. 이 단어는 주어진 것과 주는 행위 둘 다를 함의한다. 후설의 현상에 대한 비판 속에서 마리옹의 증여이론은 현상학적 증여가 현시나 나타남에 의해서 조건지워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에 선행한다는 것이다. 증여의 본질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 마리옹은 증여의 모든 심급에 선행하는 증여함, 증여활동의 선행성으로부터 ‘환원하면 존재하면 할수록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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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5
    Derrida's theory of gift. 손영창 - 2016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76:104-132.
    이 글은 데리다의 증여론에 있어서 타자성의 측면과 해체적인 측면을 다루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먼저 우리는 모스에서 출발해서 증여론의 가장 일반적인 논의를 따라갈 것이다. 포틀래치로 대표되는 증여는 주고-받고-되돌려주는 증여와 역증여의 관계로 특징지을 수 있다. 이런 증여의 관계를 통해서 모스는 증여는 경제적인 이해관계가 아닌 사회적 인정을 통한 상징적 관계임을 명확히 한다. 그런데 데리다에 의하면 이런 증여는 교환에 다름 아니다. 데리다는 자신의 증여론을 펼치면서 증여의 특성을 비교환성, 비현상성, 인정의 불가능성에서 찾는다. 참다운 증여는 결코 교환으로 변형될 수 없기에 언제나 일방향적이고, 현상화되지 않으며 지각이 불가능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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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7
    On the Correlational Meaning among the Desire, Langage and the Real in the Lacan’s Thought. 손영창 - 2019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89:193-226.
    라캉은 프로이트의 유산을 물려받으면서 기존의 정신분석학 이론을 재조직화한다. 라캉정신분석학의 특징은 세 가지 부분으로 말할 수 있다. 1) 무의식은 언어로 구조화되어 있다. 2) 인간의 욕망은 오이디푸스의 구조에 의해서 특징지워진다. 3) 인간의 욕망은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를 거쳐야 한다. 상상계에서 자아는 거울에 비춰진 자신의 이미지를 보면서 자기와 상상적 동일시를 했다면, 이런 상상적 동일시에서 언어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단계에 들어가면서 주체는 아버지의 권위 하에서 억압을 받기에 자신의 욕망을 우회적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다. 라캉은 이런 욕망의 우회로를 환유/은유로 규정하고, 이와 같은 비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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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8
    On the corporeal existence and the meaning of World in the thought of Patocka. 손영창 - 2018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85:145-166.
    This article seeks to explore the meaning of corporeity. In criticizing the subjectivity based on the philosophy of consciousness or the concept of substance, Patocka illuminate the essence of Ego in the point of view of body in motion. The corporeal ego, insofa as it is non-substantil, lives in the world which could offer the condition of survival. In this aspect, to understand the existential essence of body is to grasp the innerworldly presence of ego. In the World, it h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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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6
    On the event: around the thought of Jean-Luc Marion and of Claude Romano. 손영창 - 2018 - 동서철학연구(Dong Seo Cheol Hak Yeon Gu; Studies in Philosophy East-West) 90:409-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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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4
    On the Foucault–Derrida Debate of Interpretation of Descartes's Meditations. 손영창 - 2020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92:189-228.
    본 논문은 데카르트의 회의라는 주제를 둘러싼 푸코와 데리다의 논쟁에 나오는 대립된 주장을 검토하고 그것의 철학적 의미를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데카르트에 대한 두 철학자의 독해는 논증의 구조를 중시하는 입장과 사유하는 주체의 실천적 태도를 중시하 는 입장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먼저 푸코는 코기토를 확립함에 있어 성찰 의 기획이 갖 는 철학적 함의, 즉 억압적 성격을 비판한다. 광기의 위상과 관련해서 그는 데카르트가 코 기토를 정립하면서 광기를 이성의 영역 밖으로 완전히 배제시켰다는 점에서 데카르트를 비판한다. 이에 반해 데리다는 데카르트가 악령의 가설과 같은 형이상학적 회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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